[런던] Persephone Books
By OCCUPATIONAL SLUMMING | 2012년 10월 25일 |
![[런던] Persephone Books](https://img.zoomtrend.com/2012/10/25/e0018999_5087b76c00fb2.jpg)
Persephone Books는 20세기 초반-중반 잊혀진 작가들의 글을 발굴하여 새롭게 출판하고 있는 영국의 출판사다. 대부분 여성 작가들의 글이거나 남성 작가가 썼더라도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것들이다. 버지니아 울프나 캐서린 맨스필드, <소공녀>의 프란세스 호지슨 버넷처럼 잘 알려진 작가들의 덜 알려진 글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이미 20권이 넘는 Persephone Books 책을 사 모은 친구 X가 신이 나서 얘기할 때는 한 귀로 듣고 흘렸었는데 서점에 갔다가 홀딱 반해서 여섯 권을 사 왔다. 이 출판사의 책들은 (여자) 먹물들이 넘어갈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대학원 친구들 -여자- 중에 여기 책 싫어하는 사람 못 봤다. 죄다 홀딱 반한다). 남들은 잘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