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스로 산다] 24. 스토리를 굴린다.
By 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 2013년 9월 26일 |
24. 스토리를 굴리다. 물론, 나는 이노키의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받았기 때문에 골드버그 같은 와이드쇼에 어울리는 소재도 시야에 두고 있다. 그래도 우선은 관객을 만족시키는 것. 거기에 더해 완벽에 가까운 형태로 기쁘게 해주는 것. 전일본에서는 우선 이것을 확실히 해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비유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른바 손님이 길게 늘어선 라멘가게 같은 느낌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지역에서 인정받아 더욱 넓혀가는 것 처럼 말이다. 와이드쇼같은 수법은 관객을 모으기에는 좋지만 재밌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의미도 결실도 없는 법이다. 다만 나는 'WRESTLE-1'이 그렇게까지 재미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레슬링의 형태를 무너트리지도 않았고 말이다. 코지마 사토시의 대사가 나오는 타이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