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그가 남긴 소중한 자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11월 16일 |
장준하 선생과 함께 유신헌법개헌청원백만인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온 김희로 시인의 둘째 아들 김원명 작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찾아나서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이 영화의 각본과 나레이션을 맡았다.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 수 명이 포장마차에서, 혹은 팟캐스트 녹음실에서 소줏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과거를 되짚는다. 이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북받쳐오르는 설움과 안타까움에 그만 눈물을 훔치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은 관객들마저 숙연케 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길래 그의 부재가 이토록 사무치게 다가오는 걸까? 다큐멘터리 장르의 이 영화가 관객에게 말하고 싶었던 건 과연 무얼까? 노무현 대통
"김치녀", "부엉이바위"?! 개그저장소로 바꿀 생각인가?
By LIFETARY...NB세상 | 2015년 1월 12일 |
어제 개콘이 방송되고 난 후, 온라인이 꽤 시끄럽다.김치녀란 단어가 일베 사용 단어인데다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한 장소가 부엉이바위인데, 거기에서 사람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선, 김치녀. 대사는 올해 신년각오를 다지는 장면에서 나왔다는데. "올해 김치를 꼭 먹어 김치녀가 되겠습니다"라며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인데 난 김치녀란 단어를 몰랐다. 어쨌든 개콘 통해서 김치녀를 알게 되었으니 작가는 성공한 것인가? 여튼... 찾아보니 황당한 이야기 하는데 남자의 능력을 과하게 요구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인가 보다. 별 관심은 없다. 다음은 부엉이 코너. 처음에는 저게 무어지 했다. 물론, 방청객들도 어두운 조명에 개그맨들이 도구를 가지고 인형극을 하는 것이어서 신기해 하는 분위기였다. 부엉이
변호의 이유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5월 23일 |
몇 가지 겉으로 드러난 틀을 가지고 편의적으로 구분한다는 게 여러 모순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하여간 그 편의적 구분에 따르면 저는 소위 'X 세대'에 속합니다. 서브 컬처에 특화된(?) 이글루스의 여러 이웃분들과 마찬가지로 통신 네트워크의 발전과 진화를 몸소 겪으며 한-미-일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서 그것들을 향유하고 즐긴 사실상 첫 세대라고들 하죠. 어릴적 익숙했던 벽돌과 화염병, 최루탄의 연기도 첫 투표를 경험하기 전에 대부분 잦아들었기에 민주화는 삼촌과 형들의 철지난 무용담, 대한민국의 정치란 꾸준히 전진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2008년의 촛불 집회(에 대한 국가 권력층의 대응)와 이듬해 어떤 이의 죽음을 겪기 전까지는요. 그는 넉넉하지 못한
2019.3.31. (12) 갈 때는 버스로, 돌아올 땐 기차로, 훌쩍 다녀온 봉하마을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By 류토피아 (RYUTOPIA) | 2019년 3월 31일 |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 (12) 갈 때는 버스로, 돌아올 땐 기차로, 훌쩍 다녀온 봉하마을 . . . . . . 호텔 체크아웃 후 호텔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사상역에 도착했습니다.지하철 1일 무제한 패스를 쓰는 날도 아니었고, 사상우로 가는 덴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빠르기도 하고요. 사진에 보이는 사상역은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 2번 출구. 버스가 이 앞에서 세워주더군요.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길에 본 박근혜 전 대통령 천만인 무죄석방 서명운동 부스.시외버스터미널과 가장 가깝게 붙어있는 지하철 2호선 출구 앞에 부스를 한창 만드는 중. 부산서부버스터미널의 전경.부산에는 노포동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해운대 터미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