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 은행털이와 쟌느
By 鑑賞小説 | 2012년 8월 18일 |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 은행털이와 쟌느](https://img.zoomtrend.com/2012/08/18/f0045271_502ce96d0c8c9.jpg)
바보 천치 쪼다 멍청이 삐뇽 으이그, 딸만 아니었으면... 음냐... 왕년에 프랑스 공화국에서 짭새들과 매스컴이 얼굴 한번 보자고 그렇게 쫓아다닌, 명색이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은행강도 쟝 뤼꺄. 출옥하자마자 또 은행 털까 봐 징그럽게 졸졸 따라다니는 뒤로끄는 이 사람보고 제 팔자 개 주랴, 고 했다(근데 경찰서장이나 돼 가지고 왜 직접 쫓아다니는 건가?). 집도 절도 가족도 없었던 이 코주부는 바보 천치 쪼다 멍청이 삐뇽의 외동딸 쟌느를 저리 가라며 박정하게 대했었다. 방긋 웃으며 비위를 맞추고 따뜻하게 대하라는 상식에 맞게 알랑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닭살이 돋을 판이다. 세상에서 당신에게 가장 안 어울리는 짓이란? 그리 물으면, 목말 태우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애랑 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