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2022)

한국 현대사 배경 작품들 중에서 선거가 중심소재였던 작품은 의외로 많지 않았다는 느낌인데 박정희의 3선 저지를 위해 나섰던 김대중과 그의 선거작전참모였던 엄창록이란 인물간의 이야기가 이번에 영화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거가 중심소재라고는 하지만 이 작품은 본격적인 정치영화라기보다는 두 주역의 관계에 더 무게를 둔 그런 작품인데요... 올곧은 대의명분을 내세워서 선거에 임하는 김운범(설경규)과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수든 써먹는 서창대(이선균)라는 상반된 두 인물이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한국 현대사의 한 부분이 어떤 궤적으로 남아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여볼 수 있었습니다... 제3공화국 시대의 막바지인 1971년 대선 시기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