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너의 이름은
By Lagun's Log | 2017년 1월 1일 |
![[감상] 너의 이름은](https://img.zoomtrend.com/2017/01/01/c0146091_586918b833a38.jpg)
관람일자 : 17.01.01평점 : ★★★☆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를 빼고 최대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묘하게 집중을 흐트리는 서사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치곤 꽤나 긴 상영시간인 106분을 할애했지만 서도 신카이 마코토는 아직까지 하고싶은말이 많았나? 싶은 느낌을 받았고 이것 때문인지 전개가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까지는 주된 내용이 서로 몸이 바뀌는것인가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았고요. 그 점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원래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 점이 아니였다는 것이 결론이겠지요. 전반부에 해당하는 몸이 바뀌는 씬은 상당히 간추려진데다가 두개의 캐릭터를
너의 이름은 / 목소리의 형태
By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도 잊어버린 곳 | 2016년 11월 10일 |
![너의 이름은 / 목소리의 형태](https://img.zoomtrend.com/2016/11/10/a0013866_5824bad148346.jpg)
1. 너의 이름은 부천 티켓팅 망해서 10/17일 신주쿠 피카데리에서 봤습니다 어(?) 월요일이라 널널하게 볼줄 알았는데 좌석이 제법 차있는 상태라 놀랐습니다. 개봉된뒤 한참 지났는데도 말이죠. 워낙 화제작이라 어차피 다른 분들이 더 좋은글을 써주셨겠고 짧게 이야기 하면 뭔가 크게 놀랐다 라는 쿵하는 전개는 없었는데 기대한만큼 재밌다 라는 기분. 기존에 본 감독 작품의 구도는 그대로 가는데 축 가라앉은 느낌보다는 좀 밝은 러브코메디 같았다는게 초반 느낌. 그러다가 하나둘씩 조각이 맞춰지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보여지는게 재밌었습니다. 신카이 특유의 영상미는 여전히 멋지구요. 근데 뭐랄까 신카이의 전작들을 보며 커플 깨지는 전개에 속이 쓰렸으면서 막상 본편에서도 얘네들도 안
너의 이름은. - 비극 넘어 신화로 완성된 운명적 사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월 21일 |
![너의 이름은. - 비극 넘어 신화로 완성된 운명적 사랑](https://img.zoomtrend.com/2017/01/21/b0008277_5882b8804005e.jpg)
※ 본 포스팅은 ‘너의 이름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쿄에 거주하는 고교생 타키는 산골마을에 거주하는 여고생 미츠하와 몸이 뒤바뀝니다. 주 2-3회 몸이 뒤바뀌는 체험에 익숙해진 두 사람은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적응합니다. 생판 모르는 두 사람은 기묘한 체험을 공유하며 서로에 이끌리기 시작합니다. ‘스위치’에서 ‘백 투 더 퓨처’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원작, 각본, 연출을 맡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시공간이 어긋난 청춘남녀의 사랑을 묘사하는 SF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너의 이름은.’은 기존 영상 작품들의 익숙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남녀의 성이 바뀌는 기본 전개는 1991년 작 영화 ‘스위치’ 등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하는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