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승엽의 변신
By 공으로 하는 스포츠는 뭐든 OK | 2015년 8월 28일 |
95년도에 투수로 입단한 이승엽은 팔꿈치 문제로 바로 타자로 전향, 첫해에 0.285의 타율과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보면 엄청 대단하긴 한데 그때는 바로 전시즌의 김재현등 워낙에 신인들이 바로 입단해서 좋은 활약을 펼칠때라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던것 같네요. 약간 어설픈 고졸신인이 잘하네 정도였죠. 그러다가 96년에 3할을 치고 97년에 3할-30홈런-100타점 치면서 최연소 MVP받으면서 지금의 이승엽의 이미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단 한번도 이승엽이 '교타자'라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단순히 홈런을 많이 쳐서는 아닙니다. 03년의 심정수, 10년의 이대호 또한 엄청난 홈런을 기록했지만 뱃 컨트롤이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이승엽은 몸쪽 떨어지는공에 커리어 내내 약점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