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지, 독특한 소재만 돋보인 하우스 스릴러
By ML江湖.. | 2013년 11월 6일 |
“지금부터 12시간,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됩니다.” 사상 최저 실업률과 범죄율 단 1%의 미국, 완벽한 모습 뒤엔 매년 단 하루, 12시간동안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퍼지 데이’ 가 있다. 그 날은, 모든 공권력이 무력화되고 오직 폭력과 잔혹한 본능만이 난무한다. “우린 별 일 없을 거야.” 2022년 3월 21일 퍼지 데이, 제임스(에단 호크)는 가족을 위해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가동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쫓기던 낯선 남자를 집으로 들이면서 끔찍한 ‘퍼지 데이’의 밤이 시작된다. 지금부터 12시간, 제임스 가족은 ‘퍼지 데이’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주택 보안시스템을 개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제임스는 '퍼지 데이'를 맞이해 만반에
비포 미드나잇 , 2013
By in:D | 2013년 6월 21일 |
[비포 미드나잇 , 2013] 영화가 끝나고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고수들의 체스 경기를 관전하고 난 기분. 워낙 치열해서 영화 끝날때쯤엔 진이 빠진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서의 구름 위 낭만적인 커플이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이라는 바닥에 떨어졌다. 이 시리즈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저런 연애를 부러워 하다가도 이 사람들의 대화를 가만 듣고있다 보면 도저히 평범한 연인들은 꿈도 못꿀 내용과 템포라 아마... 다시 태어나도 저런 식의 관계는 힘들것 같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비포 미드나잇에서 조금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두 주인공 간의 대화로만 영화가 구성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주인공 외에 여러 커플이 더 나와서 대화에 참여한다. 이제 몇 년 안 된 초짜 부부가 다 담아
안나 - 영화적인 서술 트릭을 너무 믿은 나머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8월 28일 |
이 영화를 선택 한 때는 사실 이 영화가 월별 개봉만 확정 된 때 입니다. 제대로 개봉 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어야 하는 케이스중 하나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어서 굳이 볼 마음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안 보기는 좀 미묘해서 말이죠. 다만 특정 일자에 개봉일이 잡히지 않으면 영화를 건너뛸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문제의 특정일에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뤽 베송은 최근에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감독입니다. 특히나 얼마 전 직접 감독을 해서 나왔던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의 경우에는 영화가 너무 낡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계속해서 침몰하고 있던 택시 시리즈 마저도
루카 - 사람들의 추억과 열망을 뒤섞어 만든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6월 17일 |
이 작품을 결국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개봉 못 할 거라고 생각을 약간 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 개봉 시점에 맞춰서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 할거라는 이야기가 약간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솔직히 개봉에 관해서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픽사 작품중에서는 관심이 좀 덜 가는 축에 속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동안 알려진게 너무 없었던 상황이랄까요. 그래도 개봉을 한다고 하니, 일단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픽사 이야기를 하면 사실 마음이 편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작품의 상태들이 거의 고르기 때문이죠. 심지어 좀 별로라고 하는 작품들 마저도 픽사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