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 이제 중국은 더 이상 팔로워가 아니다.
By Ninetailed Fantasia in Egloos | 2019년 5월 9일 |
넷플릭스에서 바로보기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갖춰야 할 어지간한 미덕을 다 갖췄다. 전 지구적 인류애, 흩어진 가족이 다시 화해하는 가족애, 너무 싸구려같진 않지만 아바타급의 시각적 충격 수준까지는 추구하지 않는 딱 적절한 가성비의 특수효과. 블록버스터가 이거면 됐지 더 이상 뭘 바라겠나. 뺴야 할건 다 뺐다. 아시아 영화 특유의 신파와 자기연민, 중국 영화에서 넘쳐흐르던 국뽕, 공산당 선전, 미친년 널뛰듯 하던 감정선 등등. 없다. 진짜로 없다. 스토리 상의 사족이나 늘어지는 부분이나 그런게 아예 없는 깔끔담백한 헐리우드 퀄리티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그 문제는 한국도 해결을 못 하고 있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한국 영화가 엄복동 걸복동 노무현 세월호 영화 이런거 찍어내며 퀄리티를 등한시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