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을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스튜디오 찝찔한|201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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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을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퍼시픽 림을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스튜디오 찝찔한|2013년 7월 11일

내가 대체 뭘 보고 온 건지 아직까지도 가물가물합니다. 이런 미친 물건을 만들어내다니 길예르모 감독님 당신은 정말...--;; 스토리가 진부하다느니 클리셰 투성이라느니 하는 단점을 지적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사실 그런 전형적인 면은 애초부터 의도한 것이리라고 짐작됩니다. '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나 참신한 전개' 따위를 구사하려면 우선 '전에 있었던 시도'들이 존재해야 하는데, 퍼시픽 림은 처음으로 거대 자본이 투입된 본격적인 실사 영화 거대 로봇물입니다. 이 작품은 기존의 거대 로봇물에 바치는 헌정이라는 포지션상 선구자나 효시는 될 수 있을 지언정 참신한 시도를 하기는 좀. 저는 이런 진부한 전개가 오히려 균형을 잘 잡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쉴드 칠 일은 아니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