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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데나 투어 당첨지, 기온
점심을 먹고 디저트를 해치운 후 텐진을 돌아다니다보니 공항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다. 멀리 가기는 애매해서 일단 버스를 타고 아무 데서나 내리기로 결정. 그래서 내린 곳 = 기온. 맞은편에 보이는 도초지에 들어가보았다. 무슨 신사인지는 모르지만 어슬렁어슬렁 구경. 대불상이 있다고 써있어 보러갈까 했는데 문을 닫아서 볼 수 없었다. 잘은 보이지 않지만... 몇 송이 핀 벚꽃... 중국스러운 느낌의 탑 색깔이 화려하고 예뻤다. 여기는 벚꽃이 좀 많이 폈다. 인기척을 느끼고 석상쪽에서 뽈뽈 기어나온 냐옹. 먹이를 주는 것 같은 손은 풰이크. 먹을 게 있는 줄 알고 어떤 아지매 손에 얼굴을 파묻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