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결말을 모르고 보는게 좋은데!

잠보니스틱스|201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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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결말을 모르고 보는게 좋은데!

잠보니스틱스|2012년 11월 25일

운나쁘게도 반전영화(反戰 말고 反轉)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와 를 둘다 나온지 한참 뒤에, 그것도 반전에 대한 얘기를 다 들어버린 상태에서 감상을 했는데, 희한하게도 주관적으로 느낀 재미의 차이가 두 영화 사이에서 꽤 컸다. 는 그 인물이 그 상태라는 사실을 아는 상황에서 보았는데도 어느 정도는 눈물겹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는데, 는 누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노라니 '아 시밤바 저거 저거 저놈이...'라는 짜증은 확 밀려올라오는데 그에 비해 순수한 재미는 영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어째서 이런 차이가 생긴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는 정서적인 '감정'의 측면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결말도 다분히 동양적인 신파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봐도 어느 정도 감정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