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_ Day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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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편을 보고 두 번의 기내식을 먹고 한 번을 자고 일어났더니 11시간 30분의 비행을 거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있었다. 출국전날 저녁까지 쉬지 못하다가 바로 잠만자고, 그나마도 푹 자지 못하고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출발한채 비행기에 올랐으니 기내에서 보충하려고했던 잠도 질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집중하려고해도 비행기 안에서 보는 영화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국제선을 타도 한 편 보고 나면 다른 영화를 볼 여력이 없어서 남는 시간이 늘 괴로웠는데, 이번에는 맨정신으로 깨어있는게 괴로워서 억지로 영화를 보며 잊으려고 세 편이나 봤다. 세 편 모두 언젠가 볼 계획은 있었지만 오늘 처음본 영화들이 었지만 괴롭게도 모두 어딘가 조금씩 아쉬운 영화들이었다. 독일은 처음이었다. 회사에서 보내준 기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