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를 보니...(스포일러!)
By 행인1 혹은 갑사1의 놀이터? 혹은 비밀기지? | 2015년 11월 15일 |
옛날보다는 좀 더 분위기 있게... 007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어쩌면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일지도 모를 스펙터를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스카이폴 II>로 해도 어색하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영화는 멕시코의 축제에서 007이 왠 목표물을 추적해 한바탕 소동끝에 '제거'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상부의 허가가 없이 007이 M의 유언에 따라 독단으로 벌인 일이었고 전작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MI6는 한바탕 또 난리가 납니다. 결국 007은 '무기한 정직'을 당하는데 아예 규정이고 뭐고 무시하기로 한건지 몰래 차를 하나 훔쳐 추적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이 제거한 목표물의 장례식이 열리는 로마로 떠납니다. 갚아야할 은행 대출과 먹여살려
나를 사랑한 스파이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5월 25일 |
일전에(벌써 8년 전이라니!!) 김연아의 무대 음악 핑계로 007 전 시리즈를 다시 몰아보면서 일련의 포스팅을 했을 때, 누구나처럼 '최고의 본드,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가' 꼽아봤더랬습니다. 역시 본드는 숀 코너리! 그리고 시리즈의 포맷을 만든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영국 신사 로저 무어! 캐롤 부케의 미모가 빛나는 "유어 아이스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1)" 새로운 시대를 연 피어스 브로스넌! 전차로 질주하는 GTA "골든 아이(GoldenEye, 1995)" 원점에서 시작하는 다니엘 크레이그! 그의 비운의 첫사랑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2006)" 사이사이 두 명 정도 더 있었던것 같지만, 좋은 작품도 더
007 다이 어나더 데이 - 남북한 고증 엉망에 CG 의존도 높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2월 13일 |
※ 본 포스팅은 ‘007 다이 어나더 데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7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 분)는 북한에 잠입해 문단선 대령(윌 윤 리 분)과 접촉하지만 그의 부하 자오(릭 윤 분)에 정체가 탄로나 생포됩니다. 14개월 동안 감금되어 고문당한 제임스 본드는 자오와의 포로 교환을 통해 한국을 거쳐 홍콩으로 이송됩니다. 제임스 본드는 MI6 내부에 북한과 연결된 첩자의 존재를 의심합니다. So you lived to die another day ‘007 다이 어나더 데이’는 리 타마호리 감독이 연출한 20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4번째이자 마지막 제임스 본드 출연작이기도 합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이 맡은 4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 중 유일하게 ‘
007 썬더볼 - 본격 해양-수중 블록버스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8월 19일 |
※ 본 포스팅은 ‘007 썬버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펙터는 나토의 폭격기로부터 2개의 핵폭탄을 탈취해 영국과 미국 정부를 협박합니다. 007 제임스 본드(숀 코네리 분)는 우연히 확인한 시체의 얼굴이 강탈된 폭격기 파일럿 프랑소와 더발(폴 스타시노 분)의 얼굴과 동일하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본드는 프랑소와의 여동생 도미노(클라우딘 오제 분)를 만나기 위해 바하마의 나소로 향합니다. 압도적 물량 공세 ‘007 썬더볼’은 1965년 작으로 제임스 본드 시리즈 네 번째 영화입니다. ‘007 살인 번호’와 ‘007 위기일발’의 테렌스 영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습니다. 시리즈 세 번째 영화 ‘007 골드핑거’의 예산은 3백만 달러로 전편 ‘007 살인 번호’와 ‘007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