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_ 06 세익스피어 앤 컴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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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_ 06 세익스피어 앤 컴패니
내가 파리를 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에펠탑을 보러 가는 것도, 개선문을 보러가는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는 여행지를 파리로 정했을때부터 따로 정해져 있었다. 에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9년만에 재회하는 장소. 세익스피어 앤 컴페니라는 작은 서점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본 서점은 내 예상처럼 골목 같은 작고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지 않고, 시끌벅적한 레스토랑 옆에, 그리고 앞에는 차로가 있고 의외로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가기 쉬운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었다. 파리에 오기 전날 밤, 그 도시와 관련된 영화를 보려고 했다. 바르셀로나를 갔을때에는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파리는 달랐다. 여러 영화들을 추리고 추린 결과, 새드릭 클라피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