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제주에 왔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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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2월. 육지에 비하면 따뜻한 제주이지만 바깥바람에 겨울냄새가 묻어있다. 지금 나는 두툼한 스웻셔츠를 입고 두두의 수영수업을 지켜보는 중.. 여름옷 입었던 시절을 기록하자니 아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진다. 초등학교 1학년때 집에만 있었더니 살이 통통하게 올랐었다. 제주에 와서 계단있는 집을 오르락거리며 매일 학교에 가서 뛰어놀며 체중 증가세가 멈췄다. 거실에 앉아 마당만 바라봐도 좋은 날들. 초록색. 파랑색. 흰색으로 기억될 제주의 여름. 스누피가든 서쪽사는 우리에겐 먼 길. 그래도 다녀왔다. 여긴 야외정원이 최고. 폐장시간에 나온 우리. 아무도 없는 깜깜한 정원은 쫌 무서웠... 보이나요.... 두찌의 진상력.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