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 쇼트" 리뷰.
By 곰돌씨의 움막 | 2016년 1월 21일 |
마이클 루이스의 소설 "The Big Short" 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알려진바 대로 2008년 에 미국에서 벌어졌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부실 사태로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화려한 출연진의 면면에 비해서 영화는 매우 건조하고 담담하게 네러티브를 전개합니다. 어찌 보면 영화라기 보다는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전개지요, 사실 중간중간 출연배우가 스크린 밖의관객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대화를 걸어오듯이 배경을 설명해주는것도 그렇고, 심지어는 극중의 연출을 아주 친절하게도 "사실과 다르다"며 설명해주는 부분도 그런 느낌을 강하게 부여합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구구 절절이 배경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만.그것보다는 상당히 괴짜 투자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닥터" 마이클
빅쇼트 공매도하라!
By BEST지식 | 2016년 3월 2일 |
허상으로 이루어진 미국경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영화 '빅쇼트' 빅쇼트라는 말은 '공매도' 라는 뜻인데요. 말그대로 앞으로 주식이나 어떤 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거기에배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빅쇼트라는 영화는 2008년 서브프라임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미국주택시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확신한 후 거대한 공매도에참여한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대개 2가지로 나뉘는데요. 1) 매우 따분하거나2) 실화라서 더욱 손에 땀을 쥐거나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이미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나 결말을 알고있기때문에스토리에 좀처럼 몰입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있지요.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 어찌나 그렇게 다큐멘터리스럽게 영화를
2016년 영화일기-2월(웨이 백~빅쇼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2월 29일 |
2016년 2월 한파의 여파로 나와 엄마의 극심한 감기가 이어지고 엄마의 병간호와 해야할 일들이 쏟아져 심신이 극도로 피로상태다. 짬짬이 영화로 풀고는 있는데, 봄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영화관 관람 * 8편, 집에서(시리즈 한 시즌을 1편으로) 18편) <룸>/롯데시네마건대입구-진짜 기가막힌 실제 이야기를 신선한 시각으로 잘 표현. * 강력 추천! <동주>/메가박스신촌-감수성 깊은 천재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는 서정성 훌륭. * 강력 추천! <앱솔루틀리 애니씽>-깜찍하게 웃기는 상상력이 귀엽다. <하이 스쿨 뮤지컬>-10년 전 작품이라 다소 옛스러움이 느껴짐. 미드 <글리>에 비해 완성도가 아쉬우며 남녀 주인공의 노래는 감상할만 함. <
빅 쇼트 - 결코 기뻐할 수 없는 대박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1월 25일 |
※ 본 포스팅은 ‘빅 쇼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빅 쇼트’의 뜻은? 주식 용어 ‘쇼트(Short)’는 ‘공매도(空賣渡)’를 뜻합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입니다. ‘빅 쇼트(The Big Short)’는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혹은 리만 쇼크를 일찍이 예견하고 금융 시장의 붕괴에 베팅한 이들의 실화에 기초합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월 가의 종사자들이 의도적으로 일반인들에게 파산을 떠넘긴 모럴 해저드를 비판한 J .C 챈더 감독의 2011년 작 ‘마진 콜’과는 동전의 앞뒤와 같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태를 예견한 이는 캐피털 회사 대표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분)입니다. 의사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