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페리먼트 (2010)
By nanpa.exe | 2015년 12월 15일 |
![익스페리먼트 (2010)](https://img.zoomtrend.com/2015/12/15/b0262760_566f742830d9b.jpg)
감독이 감옥 참 좋아한다. 전작이 바로 그 유명한 <프리즌 브레이크>인데 그 드라마처럼 '떡밥'은 참 기가 막히게 깔았다. 2001년에 똑같은 주제로 나왔던 영화 <Das Experiment>도, 두 영화가 모티브를 따온 1971년 스탠퍼드 감옥 실험도 엄청난 이야기였다. 그러나 실화와 원작 영화와 비교했을 때 2010년 <익스페리먼트>는 일종의 '포르노'일 뿐이었다. 그냥 때리고 조지고 떡밥을 열심히 늘어놨지만 어쭙잖은 개판이 벌어지고 끝. 영화가 재미있다 말았다. 교훈도 생각할 거리도 없는 잔혹극으로 끝날 뿐. 그저 포레스트 휘태커의 페르소나를 감상한 것 정도로 만족. 인간의 본성을 더 잘 알고 싶다면 2001년 영화를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