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인성 드립 치는 분들을 보고 드는 생각
By 마루빵 리뉴얼 | 2014년 3월 14일 |
운동선수가 말 한마디 잘못 하면 바로 물고 늘어지면서 인성이 어쩌니 사람이 됐니 안됐니 못배워서 그렇니 인성교육을 더 시켜야되니 어쩌니 잘난듯이 떠드는 분들이 많아요. 운동선수에 대단한 인성 기준을 바라는 것부터가 좀 이해가 안되지만, 그것보다도 더 신기한 게 이 분들의 통찰력이에요. 말 한마디 제스처 하나로 사람 인성을 꿰뚫어보는 것 같은데 놀라운 능력이에요. 저는 몇년씩 사귄 사람 인성도 파악하기 힘들던데 이 분들은 참 대단해요. 몇년은 고사하고 하루조차 직접 만나본 일도 없이 화면 상으로 운동하는 거만 몇 번 보고 인성을 다 파악해 버리니까요. 이 쯤 되면 자격증이라도 드려야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인성평가사, 인성감별사 이런 거. 대기업들 보니까 돈 수백억씩 들여가면서 입사지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