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칙스 : ㅋㅋㅋㅋㅋ!
By 전찡찡 | 2012년 10월 29일 |
역시 사람은 바쁘다 보면 이익이 없는 일은 뒤로 미루게 되나 보다. 요즈음 이래저래 너무 바빠서 변명을 하자면..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 어쨌건 지금은 일도 없고 학교도 안가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몹쓸 병 장염에 걸려버렸기 때문에 집에 꼼짝없이 박혀있어야 했다. 주말동안 내내 집에서 물하고 죽만 섭취하자니... 인간으로서 먹는 행복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진심으로 깨우쳤다. 어찌됐건! 한 달 전에 괜시리 맘이 뒤숭숭하고 우울할 때 그냥 재밌는 영화가 너무 보고싶었다. 그리고 코미디 영화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칙스'를 보게됐는데 정말 빵빵터졌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 영화제목의 소제목이 'ㅋㅋㅋㅋㅋ!'인 이유도 소제목으로 달 만한 것이 ㅋㅋㅋㅋㅋ밖에 없어서.... 우울할 땐 신나
1월에 본 영화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2월 1일 |
![1월에 본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8/02/01/e0011813_5a72fe35e9916.jpg)
2018년 1월 : 부라더, 살인자의 기억법, 강철비, 윈드리버, B급 며느리, 침묵, 분노, 코코 (총 8편) 부라더(장유정 감독,각본 |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뮤지컬로 봤을 때는 엉엉 울었다. 자신은 탈출하지 못했지만 자식들은 자유롭게 살도록 한 아버지의 염원이 느껴져서 엄청 감동했는데, 이미 내용을 알고 본 영화는 재미없었다. 이상하게 장유정 감독 작품은 뮤지컬로는 넘나 재밌는데, 영화로 만들면 가짜 같고, 코미디도 살짝 내 코드와 안맞다.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원작 | 원신연 감독 |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영화 보고 났더니 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소설로 읽을 때 뒷부분에서 "이거 뭥미?"하면서 욕을 했는
[아이리시맨] 말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2월 2일 |
넷플릭스로 나온다지만 그래도 극장에서 보는게~싶어 찾아 봤습니다. 거의 하는 곳도 없었지만 3시간이 넘는 압박이 ㄷㄷ 그래도 확실히 집에서 관람했으면 딴 생각이 자꾸 났을 것 같아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이었네요. 스콜세지 감독이나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모두 대단했고 마피아물로서 또...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렇게 풀어간다면~으로 바뀌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히 마피아로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말로에 대해 이렇게 공을 들여 찍은 작품은 메이저에서 보기 힘든 일이니... 문득 아무르가 생각나기도 하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랭크 시런 역의 로버트 드 니로 CG로 젊은 시절부터 연기하는데 아무래도 얼굴만 바뀐걸로 키드라고 불리는건
피막 (Pee Mak Phrakanong.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5월 17일 |
![피막 (Pee Mak Phrakanong.2013)](https://img.zoomtrend.com/2015/05/17/b0007603_555893ef8da3a.jpg)
2013년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한국에서는 2014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19세기 중반에 임신한 아내 낙과 뱃속의 아이를 두고 전쟁에 징집되어 전쟁터에 나간 ‘피막’이 가슴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아 함께 전쟁에 참가했던 터, 푸악, 신, 애 등 4명의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낙과 재회를 했는데, 뭔가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주막을 운영하는 프리엑 아줌마에게 낙이 귀신이란 말을 듣고 피막의 친구들이 낙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2004년에 ‘셔터’로 데뷔해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2008년에 ‘포비아(사색공포)’에 감독 중 한 명으로 참가하면서부터 호러 코미디로 스타일을 변경했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