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칠순여행-4 밴프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9년 6월 26일 |
이날의 일정은 에메랄드호수-자연의 다리-레이크루이스-보우폭포-설퍼산 곤돌라+석식.레이크루이스를 보고 에메랄드를 보면 감흥이 떨어진다기에 이쪽을 먼저 들렀는데, 날이 우중충해서 그렇지 경치 자체는 이쁘다. 전날 눈이 와서 적당히 눈을 끼고 있는 산도 예쁘고 곧게 쭉쭉 뻗은 나무들도 끝없이 펼쳐져서 이건 무슨 유한킴벌리 로고 같기도 하고.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다가 조카가 아빠 폰을 툭 쳐서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다리 사이 철골에 끼어서 구조할 수 있었다. 하.. 천만다행. 하지만 언제든 일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진을 찍으면 그날그날 원본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메랄드호수보다 더 빨리 사진만 찍고 지나간 곳이 자연의 다리. 음 뭐 딱히 찾아와서 볼 만한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