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By 사호 | 2012년 10월 24일 |
연가시 평이 안좋아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요. 사호는 오히려 재미있게 보았어요. 중간중간 정부의 얼척없는 대응 방식이나 이렇게 안이한 스토리를 쓴 시나리오 작가나 그걸 통과시킨 감독이나 뭐, 깔려면 얼마든지 깔 수 있는, 많이 허술한 영화이긴 한데[연가시]라는 소재가 워낙에 흥미있어서재미있게 보았네요. 보통 사호는 이렇게 안일한 영화는 눈에 불을키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가면서 따지는 성격이고 또 그런거 좋아하는데, 요즘에 본 영화가 죄다 지뢰인지라이 정도만 되어도 재미있게 봐지네요. 보는 내내 김명민만 굴러서 불쌍해지는 영화였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