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맛있어보이는데, 먹어보니 글쎄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7월 5일 |
야심 차게 준비한 코스요리 첫 음식부터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다음 음식이 구미가 당겼을 뿐이다.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한 국내판 '심야식당'이 우려 끝에 결국 실망감을 안겼다. 그룹 위너 남태현의 어색한 연기가 발목을 잡았다. 청춘의 자화상을 그렸는데, 오히려 같은 청춘인 게 부끄러웠을 정도.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있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까놓게 말해 방송은 첫술에 배불러야 한다. 얼마 전 종영한 '프로듀사'도 이를 위해 곧장 연출자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지 않았나? '심야식당'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드라마가 왜색을 지우고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함에는 동의하지만,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 자체에 매력이 없으니 돌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반응을 예상했는지 2화를 연이어 내보냈는데,
[프야매] 10월 셋째주 마스터 전기리그 후기
By 아직은 剩餘한 그런곳 | 2013년 10월 20일 |
프야매 처음으로 1리그에 배정됬습니다.뭐 만들어진 순서니까 중요한건 아닌데 그래도 1리그는 처음이네요 우승했습니다. 다만 포시에서 우승이고 실제 페넌은 4위 턱걸이였다는것이 함정.. 그리고 이번주는 선수들 개별성적이 처참해서 그나마 잘한 몇명만 올리자면 한 2달만에 1번타자 역할을 해준 이순철과 정말 꾸준한 4번 김성한 정도 되겠네요. 선발진을 보자면.. 대체 어떻게 포시에 갔을까요..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다들 잘 던진것을 보면 아무래도 처음 이틀동안 말아먹은게 시즌 끝까지 간것 같습니다. 그래도 셋마는 평이하게 해줬네요. 임창용이 요즘 저런 성적으로 회귀해서 고민입니다. 원래 0점대 마무리였는데;; 다음주부터는 1번 신영수 7번 이순철의 배치로 타순을 바꿀 예정이
영화 두 번째 스물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11월 7일 |
박흥식 감독의 영화 두 번째 스물은 김승우가 연기하는 민구와 이태란이 연기하는 민하가 13년만에 다시 만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간에 남아있는 사랑을 확인하는 영화였다. 민구는 영화감독이다. 40대 후반인 그는 아직도 유명한 감독은 아니지만 토리노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을 정도로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고 인정을 받고 있다. 이태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민구는 같은 1등석의 승객 중 그리운 얼굴을 발견한다. 자신이 무명의 조감독 시절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옛 연인 민하였다. 당시 그녀는 종합병원 인턴 1년차였고 지금은 강남 유명 안과의원의 전문의다. 민구가 민하에게 말을 걸자 그녀는 대답했다. "누구세요? 저 아세요?" 오랜만에 재회한 그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