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EXODUS, 2014)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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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디즈니의 를 실사로 옮겨놓으면 딱 이렇게 나올 것이다. 엄청나게 발전한 CG 덕에 이제 성경 이야기를 생생하게 눈으로 보게 됐다. 스토리는 우리가 잘 아는 그대로다. 모세가 신의 부름을 받아 히브리인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떠난다. 나는 거장 감독이 굳이 2014년에 성경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면, 당연히 내용을 재해석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내용 그대로 충실히 옮겼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같이 보러 온 지인은 '우리 지금 미션스쿨 온 거냐'고 물었다. 다만 덮어놓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 영화 곳곳에 살짝 비튼 부분이 눈에 띈다. 첫째, 신(성경의 하나님)이 아이의 모습으로 직접 나타난다. 모세와 아웅다웅 말다툼도 한다. 심지어 자기 민족을 괴롭힌 이집트에 복수를 부르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