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VENT.
By slow thinking, | 2013년 9월 25일 |
교수를 꿈꾸며 대학원에서 마지막 논문을 준비중인 바바라와 DVD대여점에서 일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니콜라스가 사랑을 시작하고 동거와 임신,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해피이벤트. 여자주인공 바바라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 보고나니 대체 왜 제목이 해피 이벤트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마음의 준비가 안된 바바라가 겪는 임신과 출산은 해피 이벤트라기 보다 예상한것과 달라 점점 두려워지는 그 무엇"이었고, 육아의 과정을 거쳐 철부지 어른에서 누군가를 책임지고,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해피 이벤트라고 하기엔 그 과정을 감당해야할 두사람이 너무 위태로워 보였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육아와 결혼이라는 풍파(?)
[영화review] 피아노의 숲(2007)
By 꿈꾸는 다락방 | 2012년 4월 20일 |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을 보았습니다. 계기는 우연히 동생이 빌려온 만화책을 먼저 접하게 된 것. 어쩌다보니 딱 애니메이션 분량만큼(아니 그것보다는 한권쯤 덜?) 만화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애니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게 아니라 책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을 위주로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점이 이번 감상의 실패 요인이었던 듯. 물론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뛰어났고, 음악도 정말 좋았습니다. 만화에서는 느낌으로 상상만 해야 하는 것들이 귀로 들릴 때의 생동감도 남다르죠. 2차원의 평면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특히 카이가 슈헤이를 처음 숲으로 데려가 숲의 피아노를 연주할 때의 장면에서는, 마치 뮤지컬 보러 가서 감동적인 노래를 들었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플레잉 카드”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