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항공 뉴욕-상하이 탑승후기
By 맛있는건나혼자 | 2016년 3월 7일 |
중국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뉴욕-인천보다 한 시간 더 걸리는 상하이까지 가면서 보고 느낀 것 몇 가지. 1. 질서의식이 다르다: 이코노미석 탑승시 다 같이 한번에 들어간다. 구역을 나눠 탑승하는 것보다 기내가 혼잡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때문인지 내 짐을 올리는 것보다 안으로 들어가려는 뒷사람을 위해 비켜주는 게 우선이다. 곳곳에 서있는 승무원들이 그렇게 시키고 그러지 않아도 뒷사람이 그냥 밀고 들어온다. 내릴 때는 모두 번개 같이 일어나 앞사람이 복도로 진입할 틈을 주지 않고 매섭게 치고나간다. 여러가지로 중국의 운전문화를 닮았다. 2. 이해하기 힘든 제한사항: 휴대폰사용이 비행내내 금지다. 음악만 듣는 것도 안 된다. 미국의 항공사들이 (와이파이를 팔아먹기위해) 비행기모드를 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