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014 속초 - 더위 먹었나, 셀카만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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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14 속초 - 더위 먹었나, 셀카만 찍어~
일어나 보니 8시 31분. 속초 가는 버스는 일 분 전에 떠났군..... 난 너그러운 아내이니까 알람을 제대로 맞춰두지 않은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 짓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 성격 깔끔한 단열 씨가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은 것은 좀 의외였다. 알고보니 나는 잠결에 알람을 껐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던 것. 진짜 나 아닌데.... 부랴부랴 터미널에 가서 현장발권을 해보지만, 제일 빠른 게 10시 50분. 느긋하게 아침 먹고 커피 마시면서, 내가 알람 끈 거 절대 아니라고 다시 강조해주고.... 알았다고 설렁설렁 답하는 거 보니까 정말 내가 껐다고 생각하는 듯. 나 진짜 아닌데! 다행히 행락철 토요일 오전치고는 선방(?)해서 4시간도 안 걸려서 도착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아바이 마을오징어 순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