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z Paul, (again) 바스티유, 파리
By Ladies who Lunch | 2015년 2월 10일 |
지난 주 바스티유의 Chez Paul 식당을 한번 더 찾았다. 아무래도 첫번째 방문에서 메뉴 선택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런치코스를 시켜보았다. 아래는 남편이 시켰던 뵈프 부르기뇽. 이거 먹기전에 에피타이저로 따르트 부댕 누와인가하는걸 시켰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한국의 순대와 딱 비슷했다! 정말 한국의 제대로 만드는 순대집에서 파는 듯한 따듯한 순대를 먹기좋게 썰어서 그 아래에는 볶은 파를 깔고 얇은 타르트위에 올린 것이었는데, 정말 저번의 비프 타르타르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겹치는 메뉴들이 여럿 있는 듯 보인다.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된 뵈프 부르기뇽을 맛보았다! 정말 오래 잘 삶을 좋은 쇠고기가 포크를 대는 순간 부드럽게 나누어지며 입에서도 사르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