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태국남부 자동차여행을 마치며...
By 차이컬쳐 | 2022년 4월 17일 |
7일 이라는 시간은 참 짧더군요. 보다 더 천천히 보다 더 많은 곳을 둘러 보고 싶었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 푸켓까지 돌아보고 오니까 운전거리만 2000Km 를 넘겼습니다. 태국도 국내선 항공요금이 비싸지 않아서 방콕에서 푸켓까지 비행기로 다녀 올 수 있었으나, 앞에서 말을 한 것과 같이 조금이라도 젊고 조금이라도 체력이 될 때 이런 류의 여행을 더 해 보고 싶어서 자동차로 여행을 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도 서울에서 푸켓까지 비행기 타고 여행하는 것 정도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잖아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 중 체력관리를 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체력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푸켓 근처의 끄라비Krabi 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가 물속엘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만에서도 경험은 있었지
[네덜란드/벨기에] 덴하흐에서 평화를 외치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2년 6월 25일 |
[네덜란드/벨기에] 무모한 출발 3년 만이라며 무작정 출발한 네덜란드-벨기에 여행, 그 첫 목적지인 덴하흐에 도착했습니다. 덴하흐(또는 덴하그, Den Haag)는 네덜란드의 행정 수도에 해당되는 도시입니다. 행정 수도답게 여러 행정 기관들이 모여있죠. 영어식으로 '헤이그'라 하면 다 아는 그 도시. 약 50만의 인구로 약 80만의 암스테르담, 약 60만의 로테르담에 이어 네덜란드 제3의 도시가 됩니다마는 뜨내기에다 뚜벅이인 여행객은 비넨호프를 중심으로 일부만 둘러볼 예정이죠. 체크인하니 밤 10시가 넘었지만 첫 날의 흥분빨로 한 바퀴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구름이 끼었는데도, 언젠가 헬싱키에서 겪었던 백야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둑어둑한 정도네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