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40720
By COSTA@goldersgreen | 2014년 7월 23일 |
![부산. 20140720](https://img.zoomtrend.com/2014/07/23/d0045409_53cf1432e2d75.jpg)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자, 하고 부산엘 다시 갔다. 얼마 전에 카메라도 샀겠다, 하여 본격 관광객의 포스팅. 첫번째 행선지는 감천 마을. 인터넷에서 몇번 관련된 포스팅들을 본 것 같은데. 어쨌든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랐다.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갈아타고 꼬불꼬불 경사진 언덕을 한참 올라가면 나오는 곳. 사실 이런게 지금,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나 낭만이지 이게 현실이 되면 정말 암담하다. 그저 예쁘다, 신기하다, 라는 말은 그래서 좀 잔인하다, 고 생각한다. 버스 정거장 근처에 이렇게 본격 마을 안내소도 있다. 여기서 이천원에 마을 지도를 살 수 있는데, 사실 큰 의미가 없었다. 부채 용도 외에 별로 지도를 보고 길을 다닌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