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바람이 분다
By 불멸자Immorter | 2013년 9월 7일 |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러브스토리는 별로 없고 (강렬하긴 합니다) 제로센을 개발한 호리코시 지로의 일대기에 가깝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일제찬양 혹은 피해자 코스라는 식으로 대차게 까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전정보 거의 없이 본 덕분(?)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즐길 수 있었네요. 호리코시 지로는 소년 시절 의협심이 강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파일럿이 되고픈 꿈이 있지만 눈이 나빠 설계자로 전향했죠. 성장하여 대학으로 가던 도중 기차 안에서 관동대지진을 겪고 대피 과정에서 나호코를 도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만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미츠비시 사(아마 지금 자동차 등을 만드는 미츠비시 중
미야자키 하야오 "화성은 무슨 놈의 화성"
By 의지있는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5년 9월 30일 |
![미야자키 하야오 "화성은 무슨 놈의 화성"](https://img.zoomtrend.com/2015/09/30/f0366265_560be90fcfb41.jpg)
미야자키 하야오가 42살에 그린 '내가 면허를 딴 사연' 화성에 산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럴거면 사하라 사막도 사람이 살 수 있게 해보라고. 사하라 사막은 공기를 만들지 않아도 살 수 있잖아. 어딘가의 별에 있는 자원을 써서 뭘 어쩌니 하지말고, 사하라 사막에 있는 자원으로 해보라니까. 거기도 아마 다양한 자원이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왜 사하라 사막이 아니라 (우주인지) 요컨대 새여자가 더 낫다고 말하는 거잖아? 정말 천박해 미국의 문명은. 아메리카 대륙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잘라왔는지.
캐논, EOS R5/R6 및 RF 렌즈 신제품 발표
By eggry.lab | 2020년 7월 9일 |
코로나19 등으로 늦어지는 듯 했지만 6,7월이라는 타임프레임엔 맞춰서 발표됐습니다. 사실 사양 상당부분이 예상 범위이긴 했습니다만... 일단 EOS R5의 사양 요약부터 갑니다. - 450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 - 1/8000s~30s 기계 및 전자 셔터(동영상은 1/4000s~1/24s, 수동 시 1/4000s~1/8s) - 최대 12fps 기계셔터, 20fps 전자셔터 연사 - 디직X 프로세서 - HDR PQ 10bit HEIF 기록 지원 - 커버리지 100%의 듀얼픽셀 CMOS AF II - -6EV 저조도 및 f22에서 AF 검출 가능 - 0.05초 AF(RF24-105/4L 기준) - 인간의 머리/얼굴/눈동자 인식 - 개, 고양이, 조류의 눈
넷플릭스로 지브리 다시 보기(6) - 마녀배달부 키키
By eggry.lab | 2020년 3월 7일 |
잠시 뜸하다가 벌써 3월이 와서 추가 릴리즈가 되어버린 넷플릭스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2월분의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마녀배달부 키키'로 갑니다.('게드전기'가 남았지만...이건 그냥 맨 마지막에 하기로;) 코로나19로 난리인데 저는 별 일 없고요, 그냥 개인사적으로 약간 거취가 불안정한 시기라서 느긋하게 이것저것 즐길 수가 없네요. - 지브리 역사에서 '마녀배달부 키키'의 가장 큰 의의는 상업적 흥행입니다. 이전에 만든 게 '라퓨타', '반딧불의 묘', '토토로'인데 셋 다 흥행은 그냥 그랬고 '반딧불의 묘'와 '토토로'는 한해 2작품 동시개봉으로 관객수가 쪼개져서 지브리는 특히 힘든 처지에 놓입니다. 그런데도 이번에도 2작품 동시 진행을 생각했고, 심지어 세트로 하려는 건 실사영화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