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사퇴
By ::Inspiration 2.0:: | 2018년 6월 3일 |
이것으로 2000년대 중후반 불펜야구를 주도하던 감독 세대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고문으로 지낸다는데,구단 사장하다가 자리 박차고 현장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고해서 아직은 현장에 돌아갈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만... 한화가 김성근 감독이 나가자마나 이렇게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걸 보면 1세대 이전의 야구를 펼치는 감독을 영입해야하는 최고의 당위성(=과거의 성적)마저 사라져버렸다고 봅니다. 야구 감독 자리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이 10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졌는데, 1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