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12월 7일 |
크리스토퍼 놀란. [메멘토] 들고 나왔을 땐 그냥 천재 신인 감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인생영화 기록 갱신하는 리얼 천재 감독. 그의 필모 중 데뷔작이라는 [미행]과 [맨오브스틸]을 못 봤다. 챙겨봐야겠네. 44살 밖에 안 됐다는 게 더 후덜덜하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봐도 봐도 이 남자는 끝이 없어 보여. 자기만의 세계가 너무 확실하니까. 남주 매튜 맥커너히. 부정도 부정인데 인류애와 열정, 사명감, 신념, 지성까지 갖춘 남자. 뭐 이래 퍼펙트해. 아빠! 라는 이름의 이상이 있다면 이런 남자가 아닐까 싶다.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몰입도도 최고고. 대사 하나하나도. 캐릭터 하나하나도 애정 가. 그 와중에 전개도 빠르고, 관객들 심장 쥐어짜는 연출도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