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재즈]
By 소근소근 노트 | 2012년 9월 6일 |
정말 행복하게 감상. 스윙바에서 많이 나오는 멋진 노래들이 담겨있는 OST도 너무나 좋다. 혼자 보는 영화지만. 내가 좋아하는 동시대 배우들의 필모를 따라가는 작업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영화의 주제는 이념을 강요받는 삶에서 다른 이를 죽이고 살아남는 생존이냐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존엄이냐 에서 갈라지는 소년들의 우정에 대한 드라마인데. 드라마도 연기도 너무나 좋았고. 나찌들의 철저한 사상 교육이 인간을 어떻게 악마로 만들어가는 지에 대한 서사가 소름끼치게 묘사되어 있는 것도 인상적. 특히 주인공인 로버트 션 레오나드보다 앳된 얼굴의 나의 완소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정말로 멋져. 순진한 얼굴로 세상과 타협해나가다 결국 친구도 죽이고자 살기를 보이는 장면은. 우리나라 전경들이 매번 겪는 지옥이 아닐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