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터널'과 '국가대표2' 희비가 교차하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8월 16일 |
![국내 박스오피스 '터널'과 '국가대표2' 희비가 교차하다](https://img.zoomtrend.com/2016/08/16/a0015808_57b27b1b71297.jpg)
총제작비 100억원의 '터널'이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연출,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 109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82만명, 한주간 258만 1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흥행수익은 210억원. 손익분기점은 320만명 정도라는데 거뜬히 넘을 것 같습니다. 시사회 반응이 꽤 좋더니 흥행도, 평도 꽤 좋네요. 다만 원작 소설가가 호모포비아 발언을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줄거리 :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내 안의 흑염룡을 잠재우기 위해, UBD를 지른 이야기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22년 10월 18일 |
얼마 전부터. 시골 촌부인 제 안의 흑염룡이 문득 속삭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겔포스 4090을 사야한다. 사야한다. 사야한다. 지르는 김에 잉여텔 13세대도 사야한다. 사야한다. 사야한다. 그래서 리뷰 쓰는 워드도 더 쾌적하게 돌리고, 덤으로 8K 영상에 게임도 돌려야한다. 한다. 한다. 하지만 이 촌부는 당장 오늘 먹일 2만원짜리 닭 사료 한 포가 2만 2천원으로 폭등한 것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어찌 그런 엄청난 지출을... 하지만 흑염룡은 점점 커져만 갔고, 얘를 억누르려면 (유유백서에서 그랬듯이)붕대를 감아야 하는데 요샌 붕대값도 비싸서.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일본 아마존으로 달려가서, 세계 최초로 곧 발매되는 이런 걸 질렀습니다. 빠밤. (좌측은 부산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