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미드나잇] 입씨름

hue|2013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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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미드나잇] 입씨름

[비포미드나잇] 입씨름

hue|2013년 6월 13일

나는 사실 주거니 받거니 입씨름하는 영화 싫어한다. 현실에서는 절대 바로 생각해낼 수 없는 (그래서 싸우고 한 시간 뒤에 천장보고 누워서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그랬으면 완전 납작하게 눌러버리는 건데!'하고 발 구르며 스스로가 한심해보이는 후회하게 만드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순식간에 늘어놓는다는 게 싫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보기만 해도 골치 아프니까. 의 입씨름은 좀 현실적인 편이라서 진짜 뜬금없이 이야기가 튀고 어이없이 전개되는 진짜 부부의 말싸움 양상을 보이지만 그래서 더 골치가 아픈 면이 있다. 현실에서도 나는 '인터넷 댓글' 식의 입씨름투를 진짜진짜 싫어한다. 냉소적이고 비꼬는 거. 전에 '냉소적인 사람은 모든 일의 가격은 알아도 가치는 모르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