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위의 집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3월 30일 |
CGV 왕십리에서 영화 시간위의 집 시사회가 있었다. 김윤진이 연기하는 주인공 미희는 경찰 남편 철중(조재윤)과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다. 1992년 어느날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죄로 체포된다. 남편의 사체는 지하실에서 발견되었지만 아들은 집안에서 혈흔만 발견되었을 뿐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25년의 세월이 흐르고 백발이 된 미희가 출소하여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 집으로 돌아온다. 미희는 말한다. 내가 이 집에 돌아온 것은 아들을 찾기 위해서라고. 일본 공포영화 주온과 잔예처럼 좋지 않은 집터 소위 귀신의 집이라 일컬어지는 집터를 소재로 한 영화였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다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이란 개념을 더했다는 점이다. 김윤진을 위한 영화라 해도 좋을 정도로 여주인공의 비
김하늘, 유인영의 ‘여교사’를 보고..
By 앤잇굿? | 2017년 1월 27일 |
김하늘과 유인영이 정말 큰 결심을 했다는 건 잘 알겠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 정도면 정말 엄청난 용기를 낸 것이다. 그녀들이 감독과 제작사에 대한 믿음을 갖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아마 메이드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관객들에겐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영화 자체는 만듦새가 나쁘지 않았고 진정성도 충분히 느껴졌다. 이게 독립영화였다면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업영화로서는 분명 애매한 구석이 있다. 이야기도 약했다. 초반엔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중반부터 뭘 어째야 할 지 갈피를 못 잡다가 막판엔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이었다. 가장 애매했던 건 여배우의 연기다. 그녀들이 연기를 못했다는 건 아니다. 단지 승부를 내야 할 지점에서 확 치고 나가지 못하고 머뭇
도그데이즈-순둥순둥 견견생심(見犬生心)
By 내 집으로 와요 | 2024년 1월 30일 |
이웃사람 (2012) 감상
By Twisted Life | 2012년 9월 1일 |
오늘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9시 40분 조조최고!! 코앞극장 최고!! 잠도 충분히 자고 나갈 수 있는 시간[...] --------------------------------------------------------------------------------------------------------- 약간의 스포일러라던가 미리니름이라던가 네타바레 라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감상하실 분이라면 주의 해 주세요 --------------------------------------------------------------------------------------------------------- 들어가기에 앞서, 이웃사람 원작 웹툰을 안 보고 영화를 본 사람의 감상이라는 점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