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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7월 17일 |
이제는 '성평등'이 당연한 시대!
대전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7월 5일 목요일에 '대전여성문화제'가 열려 방문해 보았습니다.
2018년 양성평등주간이 7월 첫째주에 열렸습니다.
양성평등주간이란?
2015년 7월 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매년 7월 1주차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하여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강남역 사건이후 #미투현상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여성들은 성차별적 구조와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는 ‘불안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가부장적인 문화와 성차별적인 사히적 구조와 편견을 바꾸는 문화운동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와 공감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많은 참여자와 함께한 '대전여성문화제'를 보면 이제는 양성평등이 당연한 시대라는 것을 느낍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인사 시간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 연합은 2018년을 기준으로 7개의 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성, 대전에서라면 혼자가 아닙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지역에서 인권ㆍ평화ㆍ정치ㆍ복지ㆍ장애ㆍ풀뿌리주민운동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단체들이 모여 2012년 3월 창립하였습니다. 회원단체로 대전여민회,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평화여성회, 여성인권티움, 풀뿌리여성 마을숲, 실천여성회 ‘판’이 함께하고 있으며 녹색환경, 미디어, 노동, 국제연대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해가고 있습니다.
대전여민회 : 여성 한부모 지원, 고용평등 상담실 운영, 성평등 가치확산활동 / http://www.tjwomen.or.kr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 여성의 눈으로 정치&정책 여론 활동 / https://cafe.naver.com/djwopo
대전여성장애인연대 : 여성장애인의 인원증진을 위해 통합적으로 지원 / http://www.djdaws.or.kr
실천여성회 판 : 사회, 교회의 성평등 및 정의, 평화 환경보전 활동 / [email protected]
풀뿌리여성 '마을 숲' : 살기좋은 마을공동체 지향 / http://cafe.daum.net/grwomen
대전평화여성회 : 아래로부터의 평화와 갈등해결을 선도 / https://cafe.naver.com/peacetree123
여성인권티움 : 성매매피해여성 상담과 자립지원 / https://cafe.naver.com/peacetree123
민선7기의 시작 주간이 마침 양성평등주관과 함께 하여 2018년 여성문화제 행사는 많은 축하인사, 교류와 함께 하였습니다.
7월 첫째주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이기도 했는데요. 이날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각 구청장,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습니다.
양성평등에는 장애유무의 구분 또한 없습니다.
이날은 정치, 행정가 뿐 아니라 찾아주신 모든 분이 내빈의 마음가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준 시민 한 분 한 분이 성숙한 양성평등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여성문화제는 1부 주간행사, 2부 야간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영상(큰일은 여자가 - 대전여성 정치도전기)이 상영되고, 북콘서트 '페미니스트와 톡(Talk),톡(Talk)!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가 진행됐습니다.
황희정 감독이 제작한 영상에서는 올해 지방선거에 도전한 여성정치활동가들의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북콘서트 시간에는 여성주의활동가 김홍미리 씨와 함께 성평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성문화제 2부에서는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의 축하공연과 주제발언 '여성, #Me Too! 릴레이', 마당극단 ‘좋다’ 공연 '심청이 놀부를 만났을 때!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대전을 찾은 가수 지현은 1997년부터 가수 황동을 시작했는데요, 자신의 노래만 소개할 뿐 아니라 성평등과 관련 된 자신의 아픈 경험과 솔직한 고백도 털어놓아 관객과 격이 없이 소통했습니다. 가수 지현은 현재 청소년 페미니즘 교육연구소 '소녀서당'과 여성문화생산자협동조합 '무지개공방' 이사로도 활동중입니다.
주제발언 시간에는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 박은숙 문화활동가가 무대에 올라 '문화로 읽는 여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줬고요. 대전지역 청년 마을활동가로 문성남('너와 나의 알래스카' 저자)가 '세상에는 남자 주부도 있습니다'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은 '대중가요 속 여성'이라는 주제로 참신한 이야기를 소개했고요.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놓은 마당극단 '좋다'는 여성인권, 개인의 자존감, 빈부격차, 고용문제를 해학적으로 해석한 마당극' 심성이 놀부를 만났을 때'를 선보였습니다.
'차별없는 사회, 더불어 생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하여 풍성한 행사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2번길 9-3
[email protected] / 042-383-3534
(사진 및 취재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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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1월 22일 |
대전 청년, 겨울 동면(冬眠) 대신 내일을 깨우는 모임을 갖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는 2018년 첫 청년의회를 열고 시민으로서의 청년 목소리를 전했는데요.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대신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짐으로서 다음 세대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1월 16일,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에 대전시청 인근 청년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대전 청년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시민활동가, 대학교수, 청년담당 공무원, 기초지자체 및 대전시 청년의원,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및 대전청년들이 함께 했습니다.
'개인'만이 아닌 대전청년이라는 '우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시민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걸어온 길을 스스로 돌아보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정성 위원장(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은 2017년과 2018년 동안의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주요활동을 소개했습니다. 9개 분과로 시작했던 1기가 1.5기 모집과 함께 12개의 팀프로젝트 형식으로 변화 되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대청넷 차원의 양질의 운영을 위해 운영사무국을 상근으로 전환하는 등의 모습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이 시정에 반영된 사례와 함께 제안이 정책화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바뀌는 한계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청년단체와 개인이 모일 수 있는 장으로서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 점과 기존의 위원회 구조에서 부족했던 개방성과 확장성을 밝히며 내년도 대청넷 2기의 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전형 청년 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윤정성 청년(좌), '청년 거버넌스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 강보배 청년(우)
전국의 청년참여기구 사례를 살펴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사무국장 강보배 청년이 함께 했는데요. 대전의 청년 참여기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청년 참여기구를 살펴보며 대전의 현위치와 전국의 추세를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보배 국장은 올해 6월까지 17개 전국 광역시도에 청년기본조례가 만들어지면서 '청년'이 정책에서 주목받게 되는 현실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미조직화 되어있던 청년이 일자리 문제를 겪고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참여'를 실현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혔는데요. 또한, 심의기구와는 다른 참여기구로서의 청년네트워크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 청년 당사자와 공무원 모두 익숙치 않은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강보배 국장은 참여기구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대전 청년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하여'에 발표한 풀뿌리사람들 강영희 이사
급할 수록 돌아가라, 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짚어봐야 할 때.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서 토론회에 참여한 풀뿌리사람들 강영희 이사는 지난 세대와 현 세대 사이에서 청년의 정체성이 바뀌었다는 것을 짚었습니다. 과거에는 청년 개개인이 가난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청년이 계층으로서 취약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진단했습니다.
이런 시기에 청년이 주체로서 세상에 나와 지방자치정부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 때 시민으로서의 청년이 어떠한 주체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대화와 공론화의 장에 나올 것인가라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책의 수혜자로서만이 아니라 어떻게 이 사회의 핵심 주체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제는 필요한 때임을 밝히며, 이번 컨퍼런스가 반가운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청년의 문제 해결을 청년이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권선필 교수
시대가 거버넌스를 말할 때, 대청넷은 어느 수준에 와 있는가.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권선필 교수는 거버넌스의 주체성, 전문성, 확장성, 대표성을 설명하며 청년들이 우리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를 하며 행정과 마주해야 함을 밝혔습니다.
청년이 시장이 되고, 의원이 되고, 청년위원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모습을 청년에게 보이며 청년의 정치참여를 강조했습니다. 가치를 결정하는 행정이 아닌 시민임을 청년 스스로 자각하고 시민으로서의 주도권과 주권도 함께 강조하였습니다.
발제자의 발표 뒤에는 온라인으로 수렴된 질문을 함께 택하여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대전시 청년정책 부서의 백계경 계장은 청년 거버넌스에 관한 여러 의견 가운데 시 차원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각 발제자의 발표 이후에는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현재 진행하는 대청넷 정책스터디 프로그램의 시간 조정 여부 및 온라인, 오프라인 청년 참여 방식의 고려, 다양한 참여 대상을 마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실시간 SNS 매체로도 공유되어 다양한 청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는 12월에도 대전청년 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자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대전 시민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기사 작성에 도움 주신 분 :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사무국 상근 전영조(기록) , 양희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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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3일 |
마을공정여행의 출발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에 임한 대전의 공정여행 탐험가들
대전청년이 기획한 '월평동 마을공정여행'
설이 지나면서 2019년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입니다. 학생들은 겨울방학과 졸업을 맞이하며 새로운 다짐과 도전을 준비합니다. 올해 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대전시 또한 '2019-2021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에 나섰습니다.
이색적인 관광지와 여행코스에서도 대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마을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대전시민을 초대하여 '월평동 마을공정여행'을 실시했습니다.
청년기획단에서 학습 및 워크숍 과정에서 제작한 월평1동 지도(상) 및 마을 공정여행 안내 포스터(하)
삼삼오오 대전 청년의 실험,
우리는 대전의 마을에서 스스로 여행을 만든다
자신이 사는 마을의 여행코스를 만들어서 소개한 월평동 지역기반의 '푸른달X활동가의집' 청년들.
이들은 머물다 떠나는 마을이 아니라 정착하고 삶을 일구어 갈 수 있는 지역으로서의 월평동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민을 초청해 이번 마을공정여행을 운영했습니다.월평동 청년주민이 주체적으로 진행한 공정여행 기획운영 과정
우리가 함께 가면 길이 된다.
마을공동체 청년이 만들어낸 공정여행 프로그램 제작과정
월평동 청년들은 기획단을 모집하여 월평동과 공정여행에 관심이 있는 다른 청년을 섭외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참가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기위해 공정여행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발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을 안에서 청년세대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대안으로 도시재생에 대해서도 학습하기 위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준비한 공정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1월 26일 첫 시범여행을 통해 대전시민에게 소개되었습니다.
공정여행 참여자 앞에서 제 2의 고향, 월평동을 소개하는 강은구 청년
1일 가이드로 나선 마을청년,
따뜻한 이웃의 정(情)으로 월평동에 정착하게 된 스토리를 전하다
따뜻한 이불 안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은 추운 날씨의 토요일이었지만 공정여행 참여자들은 잊지 않고 집결장소에 함께 했습니다. 초등학생, 대학 신입생, 청년인턴 근로자, 중간지원조직 청년활동가, 대학생, 사회인, 마을활동가, 주부, 시민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때와 직업군을 가진 대전시민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공정여행 참여자를 인솔한 강은구 청년은 자신은 월평동 토박이가 아닌 전입자라고 밝혔는데요. 대학을 다니면서 자취를 위해 교통편이 좋은 월평동으로 이사를 왔다가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이웃에 끌려 월평동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후 일정에서는 월평동이 갖고있는 이슈를 소개하기 위해 마권장외발매소가 위치한 사거리를 둘러봤습니다. 이후에 주민이 사는 주택가 속에 있는 공방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월평동 공정여행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예, 공방체험
마권장외발매소 주변지역에서 공동체 활성화 마을로!
자연이 품은 도시재생 마을을 꿈꾸는 월평동 속 공방거리 체험.
삼국시대 주요 군사시설이던 월평산성 아래로 마을을 일궈온 월평동은 현재도 대전의 허파로 알려진 도솔산의 줄기와 갑천으로 둘러싸인 마을인데요. 월평2동 지역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적이 동시에 발견된 선사유적지가 있어서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았던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전의 둔산지역이 신도심으로 개발되던 때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생활권이 형성되었고, 90년대 후반에는 마권장외발매소가 들어서면서 월평1동 지역은 다시금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2021년 폐쇄가 예정된 마권장외발매소 주변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에 따라 대전시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월평동에서는 공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월평동 공정여행에서는 공통 프로그램 '다례(차를 마시는 것을 중점으로 하는 예의범절)'와 선택 프로그램 '목공예, 수공예,석고공예'을 운영하는데요. 이처럼 공방체험 시간을 마련해 월평동을 찾은 대전시민이 월평동의 공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월평동 마을공정여행, 주민과의 만남 프로그램 (위 임재홍 주민자치위원장, 아래 염한윤 골목보안관)
다른 관광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경험,
여행지의 주민과 이웃이 되어 교류하다
월평동 마을 청년들이 마련한 공정여행에서도 물론 맛집 체험이 빠지지 않았는데요. 그 마을의 주민이 운영하고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을 선정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네의 정서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요. 식사 시간뿐 아니라 특별히 마련된 주민과의 만남 시간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민과의 만남' 시간에는 둔산 지역 개발당시 이주민으로 월평동에 터를 잡게 된 것을 인연으로 현재 월평1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은 임재홍 주민과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서 통학 아동을 지도하고, 운전이 미숙한 학부형을 대신하여 주차도 도와주는 성실한 자영업자 염한윤 주민을 따로따로 만났습니다. 월평동에서 주민으로서 사는 삶과 역할에 대해 들어보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월평동 주민공유공간 앞에서의 월평동 공정여행 기념 단체사진
‘마을 사람들이 교류가 잘되고, 마을공동체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공정여행 참여 설문지 응답 내용 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의집협회의 지원을 받아 대전의 마을청년들이 기획부터 시행까지 도전해 볼 수 있었던 마을공정여행. 기획자뿐 아니라 참여자에게도 만족감을 소감나누기 시간에 진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정여행을 기획한 월평동 마을청년 활동가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지역과 함께 공생하는 대전 청년의 삶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활동의 지속성을 갖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 소개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관광코스뿐 아니라 주민이 안내하고 소개하는 특색있는 여행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019 대전 방문의해'를 맞아 다정다감한 이웃을 찾아 대전으로의 마을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월평동 마을공정여행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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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월 31일 |
'노란 돼지의 해'라고도 불리는 기해년(己亥年), 2019년도 어느새 첫 번째 달인 1월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인 '뉴스'가 있다면 아무래도 '도시재생'을 빼놓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새 해의 시작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논란과 이슈의 발원지는 대전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고 대전 시민과 청년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스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의 저녁 날이었음에도 발대식 현장은 새로운 대전을 밝히는 촛불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2019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공감기자단, 청춘서포터스 발대식은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옛 충남도청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시민참여 활동이 주로 낮시간대 이루어진다면 직장생활 및 학업을 맡은 분들에게 부담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인지 시민공감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발대식은 평일 저녁 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발대식 행사는 21일 오후 7시 대전의 대표 근대 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건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옛 충남도청은 관람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뿐 아니라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시의 일부 부서가 입주하여 도시 관련 행정 및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좌)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과 노기수 과장, (우)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발대식은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재생뉴딜팀 김용조 과장의 개회 및 환영사로 시작됐는데요. 이어서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센터를 소개하고 도시재생 이론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환영사를 맡은 김용조 과장은 현재 대전에서 7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매년 100곳씩 총 500곳을 선정 지원하는 거대한 사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민기자단과 청춘서포터즈 활동은 대전의 도시재생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기존의 자원뿐만 아니라 문화자원까지도 다양하게 취재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전시 차원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정태일 센터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소개하며 지역주도, 지역 공동체 및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매칭 형태로 예산을 운용하는데 대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국비 50%, 시비 35%, 자치구 15%의 비율로 부담한다고 합니다.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를 운영하는 센터의 책임자로서 정태일 센터장은 "여러분이 쓰는 기사, 그 자체가 스스로의 퀄리티"라는 것을 강조하며 시민기자로서의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도지재생지원센터 정책기획팀 정아름 연구원은 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을 안내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옥천 향수신문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도복희 시인의 기사작성 교육. 문학(예술가)과 기록(기자)의 경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활동하는 도복희 시인이 '기사작성 교육'을 맡아 강연했습니다.
교육 마지막 즈음에 도복희 시인은 "도시 재생은 노력이며, 노력을 위한 경청과 소통만이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해며 올해 활동할 기자단과 서포터즈를 응원했습니다.
발대식에서는 시민공감기자단과 서포터스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시민기자단 및 서포터스 활동에는 전문소셜미디어기자, 중간지원조직활동가, 감정평가사, 은퇴를 앞둔 시민, 주부, 회사원, 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과 경격을 가진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의식으로 지난 4년간의 시민공감 기자단 활동 소감을 공유한 조강숙 기자
대전도시재생센터는 기자증 발급과 기획회의 참여시 봉사활동 점수 인정, 선진지 답사,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위촉장 수여식
위촉장을 받은 시민 기자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현장에서 취재하여 웹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것입니다.
도시재생 이슈뿐만 아니라 대전의 숨은 명소를 이야기하며 다양한 대전의 모습들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대전의 도시재생도 시민의 힘으로!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http://www.djr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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