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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rld made of Light | 2022년 5월 19일 |
너를 떠올리던 순간
By 동백꽃 | 2014년 5월 17일 |
여행의 순간순간마다 동백이를 떠올린 순간이 있었다. 아예 동백이를 생각하며 간 행선지도 있었다. 처음만 해도 마냥 신났던 여행이었는데 후반 들어서 어떤 짐승 한마리가 거대하게 망쳐줬다. 그 이후엔 심란한 기분을 억지로 가라앉히느라 많이 힘겨웠다. 좋은 풍경을 많이 봐서 동백이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곱고 예쁜 것들을 보여주며 마음을 매만져주고 싶었다. 사진 정리는 다른 곳에 할거지만 여행에서 동백이를 떠올린 순간의 사진 몇장만 올려야겠다. 거북한 글을 블로그 맨 위에 올리기는 싫다. 동영상도 하나 있는데 embed 태그가 먹질 않아 링크로 대체한다.http://www.mobypicture.com/user/time4romance/view/16905020
[2016. 3. 나오시마-도쿄 미술여행] 이우환 미술관, 혼무라 지역,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6년 3월 16일 |
셔틀 기다려서 타고 갈 정도의 거리가 아니라서 조금 걸어서 이우환 미술관으로 갔다. 딱 걷기 좋은 날씨. 햇살도 쨍쨍한데 덥진 않고. 멀리서도 보이는 <관계항- 휴식 또는 거인의 지팡이> 2013 작품이 보이면 다 도착한 거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건물. 들어가기 전에 작품이 있고 뭔가 거대한 벽의 미로로 들어가다보면 매표소가 있다. 조용하고 직선으로 된 통로를 타박타박 걸으면 그게 울려서 타박타박 소리가 돌아오는데 뭔가 이우환이 추구한 조응이라는 주제와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그냥 바로 매표소로 들어가는 짧은 길을 만들수도 있지만 오히려 일부러 길고 돌아가는 직선의 길을 만들어 놓았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하늘이 뻥 뚫려있는 공간인 '조응照
극동 러시아 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6월 29일 |
극동 러시아 여행; 하바롭스크 뜬금없는 극동 러시아 여행, 하바롭스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떠나갑니다.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이왕이면 서쪽으로, 모스크바가 아니더라도 바이칼 호까지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사정상 동쪽 끝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합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맛배기 끝단 코스지만 이것만 해도 대략 760 킬로미터가 되지요. 소요 시간은 열차마다 다르지만 12시간 안팎. 비싼 장거리 열차이기도 하고 말도 잘 안통하는데 놓치기라도 하면 끝장인지라 일찍 왔는데 시간이 코앞에 닥치도록 플랫폼 확정이 안떠 불안초조하더라니, 무려 한 시간 가까이 연착;; 그리고 들어오는 붉은 열차의 위용! 오오 네가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