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수초에 매달렸던 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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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수초에 매달렸던 노린재 흐린 오후 한때 수생식물원에는 중대백로와 왜가리가 나란히 한 방향을 바라보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날 오전에는 해가 좋았는데 그도 잠깐이었고 이내 사방에 구름이 끼고 바람이 차가워지더군요. 그럼에도 물가에 나란히 서서 쉼을 청하는 새들의 모습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런 연못 한 귀퉁이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곤충을 한 마리 보았습니다. 마른 수초에 매달려 있는 주황색 노린재를 발견한 것입니다. ‘방패광대노린재’입니다. 왜 하필 이 시기에 물가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겨울을 지낼 곳을 찾아다니다 잠시 수초에 내려앉았을 것이라 여기기로 했습니다. 방패노린재는 경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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