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의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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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의 캣우먼
HELLO THERE에서 단 두 개의 알파벳이 빠진 것만으로 HELL HERE로 바뀌어 버리는 아이러니와 팀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이 빛난다. 캣우먼쯤 되려면 재봉은 필수 교양인거져 그져~ 부활한(!) 셀리나가 집에 돌아와 집안의 물건들을 때려 부수고 검은 스프레이 칠을 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다. 별 볼 일 없이 고담시에서 슈렉 회장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연애에는 매번 실패하고, 집에 돌아올 때마다 마치 집에서 기다리는 남편이 있는 듯 "Honey, I'm home"이라고 누가 들으라는 듯이 인사하지만 사실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다. 비서 일도 언제나 실수투성이다. 그녀의 방은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귀여운 동물 인형에, 아기자기한 인형의 집까지 온통 여성스러운 것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