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부성애인가, 사회고발인가? - 또 하나의 약속

토요일 낮 오후 세 시|2014년 2월 13일
Posts

눈물겨운 부성애인가, 사회고발인가? - 또 하나의 약속

토요일 낮 오후 세 시|2014년 2월 13일

영화 가 제작되고 발표됐을 때 세간의 반응은 정말로 뜨거웠다. 장애 어린이들에게 성적 폭력을 가하는 학교라니. 또 그것을 묵인 또는 덮으려는 온갖 관계자와 어른들의 작태에 사람들은 모두 분노했고, 그 아이들의 상처에 대해 슬퍼했다. 군대에 복무하며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읽고 깨달은 바 있어 제작를 추진하고 그 스스로 출연하기까지 했던 배우 공유에 대한 칭찬도 끝이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이 작품은 이후 일명 '도가니법 제정' 등에 기여하게 되면서 사회적인 성과까지 거뒀다. 영화가 갖는 파급력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지, 또 우리가 모르고 있는 혹은 잊고 사는 억울하고 소중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하나의 귀한 사례가 되었다. 사실 그 작품을 보던 순간의 그 충격을 아직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