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골마을에서 1박후 호텔조식식당과 아침풍경
By 차이컬쳐 | 2022년 2월 13일 |
여행갔던 태국 산골마을에서 1박을 하고 호텔조식을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호텔조식식당입니다. 너무나 분위기가 좋더군요. 지금도 한국으로 출장을 와 있는 상황이고, 호텔조식을 엄청 먹었지만 깨끗한 호텔건물의 조식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겨울이라 아침에는 쌀쌀하더군요. 반팔이나 얇은 옷으로 버티기에는 어려운 기온이었습니다. 2층이상으로 자라나 있는 나무가 베란다 옆에 있습니다. 옆 방과는 사실상 뚫려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양 옆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저 화분 치우면 건너갈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호텔주변에 닭들과 새들이 많아서 알람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새벽부터 저 녀석들이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냅니다. 지난번 수코타이 호텔에서도 닭들 소리에 잠을 깼었죠.호텔의 온수기가 전기가 아닌 가
방콕 주말여행 (6) 요리학원과 쑤언팍깟 궁전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9년 12월 23일 |
1. 수비니어 방콕 마지막 날. 오늘은 이틀 밤을 머물렀던 반 차트 호텔을 떠나는 날이다. 여행 전 미리 예약해뒀던 숙소의 대응 때문에 첫째 날 급하게 바꾼 호텔이었는데, 막 골라 들어온 것치곤 시설도 서비스도 괜찮았다. 덕분에 직관력이 +1 상승했다. 고마운 호텔. 평점으로 보답해야지. 체크아웃을 하고 떠나려는데, 리셉션 직원이 곱게 포장된 선물을 건넸다. 뜯어보니 작은 록시땅 핸드크림과 바디워시였다.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이런 디테일... 나는 앞으로 반 차트 호텔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이상한 다짐을 하며 택시에 올랐다. 2. 쿠킹 클래스 요약 사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요리학원을 가는 날이다
대만지인의 소개로 가 본 알음알음 소개로 간다는 레스토랑
By 차이컬쳐 | 2019년 7월 14일 |
이 레스토랑은 특징이 뭔가 은밀한 걸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예약시간 5시 30분에서 5분전에 갔는데, 아직 저 문이 닫혀 있고 잠겨 있더군요. 영업시간 전에 문을 열지 않는 레스토랑이야 많습니다. 약 5분전 도착하여 외부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지인이 '아는 사람들만 가는 유명한 식당이다' 라고 해서 도착을 했는데, 처음엔 어디 있는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레스토랑 정문이 딱 이렇게 생겼거든요. 일반 허름한 연립주택의 1층에 만들어 놓았는데, 제대로 된 간판도 없고 뭔가 레스토랑 같은 느낌을 주는 입간판메뉴도 없습니다. 보니까 쟤가 이 레스토랑의 간판이더군요. 저기 대문이 느낌있더군요.저기 촛대도 보이고, 문도 대체로 올드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대문은 영업시간에도 잠궈 두더군요. 보통 레스토랑
대만 아이스몬스터 망고빙수 먹고 걸어보는 동취(東區)골목 밤풍경
By 차이컬쳐 | 2019년 11월 9일 |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동취東區 라는 중심가가 있습니다. 시내중심이라 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홍대에서 합정가는 또는 연남동 가는 그런 느낌의 구역인데요. 낮에도 좋지만 은근 밤에 골목골목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여유는 장기거주자만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들 많이 아시는 동취의 아이스몬스터에서 망고빙수를 저녁후식으로 먹고 출발해보겠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그렇지 이 집 빙수는 일단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망고에도 원가절감을 하지 않고 많이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이 집은 망고빙수가 유명하지만, 다른 빙수들도 다 맛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가볍게 이런 빙수 하나 후식으로 먹어 봅니다. 그런 다음 그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초저녁에 바로 집에 돌아가기도 좀 아쉽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