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_사도
By 작은 다락방 | 2015년 9월 29일 |
![영화_사도](https://img.zoomtrend.com/2015/09/29/c0030364_560a880f4fb0a.jpg)
01. 실망이 크다. 더 잘 만들 수 있는 영화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이 영화는 좋은 영화가 아니다. 02. 송강호, 유아인 배우 팬들의 팬심으로는 볼만할 것이다.송강호가 연기한 영조 캐릭터가 이도 저도 아니라 보는 내내 힘들었다.아들을 뒤주에 넣어 죽일 정도면 - 비록 그것이 정치적인 이유를 내포하더라도 -굉장한 히스테리와 자격지심을 가진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이미 널린 알려져 있는 성격적 괴벽들을 보아도 그러하고, 극단적인 호불호의 표시도 그러하고,소식에다 흔한 음식 재료를 사용했다 뿐 까탈스럽기 그지없는 식사에 대한강박들도 그러한 영조의 성품을 잘 보여준다. 송강호가 표현한 영조는 출생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성격의 아버지처럼 보인다.다소 완고한 점이 있는 정도?내가 알고 있는 영조와 너무
[좋아해줘] 좋아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2월 23일 |
![[좋아해줘] 좋아해](https://img.zoomtrend.com/2016/02/23/c0014543_56cbdda59575a.jpg)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그냥 포스터만 그런줄 알았더니 전체적으로 쓰이는 아이템이었을 줄이야;; 그래도 나름 각 커플의 이야기를 얽히게 하는건 괜춘~ 어느정도 뻔하게 진행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아인과 예능에서 많이 보아 친근한 배우들이 많아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이솜은 누군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마담 뺑덕에서 나왔었군요. 그 때도 묘한 페이스로 극에 잘 어울렸는데 달달한 이번 영화에서도 좋았던~ 좋아해만 누르지말고 직접!!이라는 좀 철지난 내용이지만 나름 봄이 가까워지는 요즘 괜찮지 않나~ 다만 이왕 나오려면 발렌타인데이 전에 나왔어얔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SNS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블로그는 일기 습관이라;;)
영화 블루레이 감상 - 버닝 (2018)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9년 6월 6일 |
2018년 5월에 개봉한 이 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 '헛간을 태우다'에서 모티프를 가져 온 작품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을 모두 본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듯)그럼에도 원작과 이 영화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고, 그래서 사실상 또다른 독립된 작품으로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버닝'이며 이 영화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드로 '청춘'과 '미스터리'를 제시했지만 그 근원에는 세상과 삶에 대한 분노가 있는 이 영화는, 그러면서도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해 볼만한 여러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정교한 영상 예술이었다- 라고 전 관람한 날 일기에 써놓았더랬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이러한 큰 틀에서의 감상조차 하나로
버닝 (2018)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8년 6월 16일 |
![버닝 (2018)](https://img.zoomtrend.com/2018/06/16/e0080266_5b24909f03342.jpg)
문예창작과 졸업생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살고있는 이종수는 우연히어릴 적 친구 신해미를 만난다. 해미와 종수는 서로 알아보고 근황을 물으며 술을 마신다.해미는 종수에게 자신이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올동안 자기 고양이에게 밥을 달라고 부탁한다.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를 맞이하러 간 종수는 해미와 같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벤을 만난다.벤, 종수, 해미는 셋이서 뒷풀이를 한다.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사고 친 아버지의 뒷처리에힘든 종수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삶은 즐기는거다 는 태도로 살아가는 벤과 자신을 비교한다.해미와 벤은 급격히 친해지고, 종수는 벤의 집에 초대받았다가 벤의 화장실에서여자 장신구를 발견한다. 벤에게 위화감을 느낀 종수는 벤을 멀리하려하지만 해미는계속 벤과 만나고, 벤과 해미는 종수의 집인 파주 시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