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설날 특선영화 '건축학개론' 등 편성표
By ML江湖.. | 2013년 2월 6일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명절 특수를 노리는 특선영화 편성들. 날이면 날마도 오는 게 아닌 민족 대명절 설날과 추석에만 편성되는 극장표 흥행 신작들이 공중파에 대거 찾아왔다. 대신에 올해는 설 연휴가 너무도 짧은 나머지, 영화 편성도 그리 많지 않다. 눈에 띄는 한국영화론 <건축학개론>과 <내 아내의 모든 것> 정도. 외화는 재미보다는 드라마적인 작품 <언터처블 : 1%의 우정>과 <제리 맥과이어>, 그리고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2편격인 <뉴문>의 액션 판타지 로맨스 정도다. 위 포스터는 SBS와 MBC 방영 작품들인데.. 낯설지않게 사골처럼 우려먹는(?) <써니>는 잘못 나온 것이니 착오 없으시길.. SBS는 설날 당일 '건축학개론' 흥행작
7급 공무원, 주원과 최강희 조합 앞으로가 기대
By ML江湖.. | 2013년 1월 24일 |
영화 <7급 공무원>과는 궤를 같이 하는 느낌으로 천성일 작가가 다시 극본을 맡으며, '보고싶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판 <7급 공무원>이 어제(23일) 첫 뚜겅을 열었다. 직관적으로 보는 건, 기본 장르가 장르인만큼 바로 닥치고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 할 것이다. 그런데.. 웬지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답습할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초반부터 너무 가볍게만 그리지 않았나 싶다. 두 남녀 주인공이 어떻게 티격태격하면서 우연찮게 만나면서 전개된 과정은 여타 로코물과 다르지 않으나, 좀 억지스런 설정이 엿보이고 구성적 연출이 아쉬운 느낌이랄까. 소재는 좋았으나..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으나, 흡인력 좋은 산뜻한 출발이라며 호평 일색의 기사들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7급 공무원
감시자들, 감시와 추적의 묘미를 살린 스릴러
By ML江湖.. | 2013년 7월 11일 |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호빗 : 뜻밖의 여정, 뜻밖의 어드벤처 재미
By ML江湖.. | 2012년 12월 27일 |
알다시피 2000년대 들어서 <해리포터>와 함께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보여준 <반지의 제왕> 시리즈. 변함없이 이 시리즈를 지켜온 수장 '피터 잭슨'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반지 원정대에서 60년 전으로 회귀한 이야기로 돌아왔으니 <호빗 : 뜻밖의 여정>이다. 그래서 대다수가 '프리퀄'(Prequel :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 이라고 한다. 혹자는 때론 아니다, 스핀오프격의 '리부트'라고도 한다. 어쨌든 그런 변용적 형태를 차치하더라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통해서 판타지한 어드벤처 세계를 제대로 보여준 피터 잭슨. 그에 의해 또 탄생된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처음엔 보잘것 없는 원정대가 꾸려지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