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좋은 간호사
By DID U MISS ME ? | 2022년 11월 23일 |
영화의 원제는 그저 좋은 간호사를 뜻하는 "The Good Nurse"일 뿐이지만, 국내 정식 제목에서는 그 좋은 간호사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지칭하고 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그 제목대로 찰스 컬렌은 짐짓 좋은 간호사처럼 보인다. 어린 시절 병원에서 어머니를 잃었던 때를 기억하며 그걸 동료와 공유한다. 그리고 그로인해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게 되었다 들려주는 수줍음 가득한 고백. 그는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동료들에게 상냥한, 그야말로 좋은 간호사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 그가 좋은 간호사,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결말부 실화에 근거 했다는 자막에 이르러, 영화는 그 좋은 간호사의 호칭을 다른 이에게로 돌린다. 에이미 로크런. 찰스 컬렌의 동료였던 사람. 두 딸의
[애니] 백스트리스걸스 조폭아이돌 _ 2019.4.
By 23camby's share | 2019년 4월 26일 |
누가봐도 재밌어보이는 설정 + 각잡고 보지 않아도 될꺼 같은 가벼움에넷플릭스로 시청시작. 꽤 재밌게 봤고. 툭툭 튀어나오는 명대사들도 주옥같더라.의리없는 E컵보다 의리있는 A컵..,같은... 근데 뭐랄까. 나이 먹고 꼰대가 되서 그런지... 마냥 맘편하게는 못보겠더라.인간으로서 최소한도의 죄책감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정도의 이야기들이라... 문득문득 저게 실제라면.. 하는 생각이 들때면 끄게되더라.
차인표
By DID U MISS ME ? | 2021년 1월 8일 |
전국민이 다 아는 배우를 데려다가 만든 메타 무비. 여기에 누구보다 열심이지만 짠한 상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인공. 이거 내가 안 좋아할 수 없겠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화의 지향점은 명확히 보인다. <라디오 스타>나 <더 레슬러>가 그랬던 것처럼 주연배우가 영화 밖 세계에서 실제로 갖고 있는 이미지와 상황을 그대로 끌어다가, <레고 무비>나 <갤럭시 퀘스트>의 자기 비하 & 자기 희화의 감성으로 묶은 뒤, <남자사용설명서>나 <데드풀>과 같이 병맛 유머 덧칠하겠다는 거지. 그 무엇 하나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이 없다. 그런데도 <차인표>는 매우 기이 하면서도 이상한,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그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