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제작비 손익분기점 1주차 특전 실물 CGV TTT 아이맥스 4DX 포스터 렌티큘러 아트카드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25일 |
차인표
By DID U MISS ME ? | 2021년 1월 8일 |
전국민이 다 아는 배우를 데려다가 만든 메타 무비. 여기에 누구보다 열심이지만 짠한 상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인공. 이거 내가 안 좋아할 수 없겠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화의 지향점은 명확히 보인다. <라디오 스타>나 <더 레슬러>가 그랬던 것처럼 주연배우가 영화 밖 세계에서 실제로 갖고 있는 이미지와 상황을 그대로 끌어다가, <레고 무비>나 <갤럭시 퀘스트>의 자기 비하 & 자기 희화의 감성으로 묶은 뒤, <남자사용설명서>나 <데드풀>과 같이 병맛 유머 덧칠하겠다는 거지. 그 무엇 하나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이 없다. 그런데도 <차인표>는 매우 기이 하면서도 이상한,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그건 바로,
악질경찰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25일 |
두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첫째. 왜 감독은 이 영화를 차기작으로 택했을까. 그리고 둘째. 왜 하필 세월호 사건이었을까. 그게 의미가 있었을까. 첫번째 질문의 핵심은, 이 영화가 본격 액션 장르 영화가 아니라는 데에서 온다. 이정범은 끝내주는 액션 영화를 한 편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물론 그것이 그의 데뷔작은 아니었고, 그 영화 이전에 찍었던 영화들이 모두 액션 장르의 영화였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 영화는 흥행적 성과를 냈고, 그 이후에 만든 작품 역시 액션 장르물이었다. 물론 그건 흥행이 그리 좋지 않았지. 뭐, 하여튼. 액션 장르로 자신의 전성기를 맛본 감독이 선택한 신작으로써는 좀 아리송한 부분이 있다. 일단 <악질경찰>엔 별다른 액션 카타르시스가 없거든. 주인공이 형사라는
아들의 이름으로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20일 |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 건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나 다루고 있는 소재인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에 대해서 폄하하려는 생각은 단 1도 없다. 그러나 <디워>가 그랬고, <화려한 휴가>가 그랬듯이 좋았던 의도 하나만으로 영화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거잖나. 스포의 이름으로! 대놓고 말하겠다. 영화적 퀄리티가 처참하다. 사실 이건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도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를 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일단 '돈이 없었나 보네'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좁은 방부터 상담을 받는 병원 장면 등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절박한 예산의 분위기가 뚝뚝 묻어나온다. 그 규모나 현실성이 부족하단 소리가 아니다. 그냥 화면이 너무 플랫하다. 도드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