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 Dec 2014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5년 7월 25일 |
![25-27 Dec 2014](https://img.zoomtrend.com/2015/07/25/b0066887_55b32abd8821f.jpg)
그리하여 다녀왔습니다. 바이런베이에 오랜만의 방학을 앞두고 밀린 방학 숙제가 생각나 부랴부랴 인터넷창을 띄운다. 어쩌다보니 매해 크리스마스를 밤하늘의 비행기 혹은 달리는 버스에서 맞이하고 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엔 바이런베이와 누사를 다녀왔다. 재작년에 방문한 대도시 멜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했다고 할 수 있겠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으나 이 여행을 기점으로 상태가 점차 완화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모든 원인이 이 여행에 있다곤 할 수 없으나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어 역시 여행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특별히 무언가를 찾아서 하기 보다는 볕 좋은 해변에 가서 눕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길을 걸어다녔다. 바이런 베이는 8년만에 다시 찾은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