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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품 원작 영화들 중에서 제가 보았던 건 '이웃사람'과 '26년'이었는데 둘 다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강풀 작품을 영상화하는 것으로는 최초로 애니화된 거라 기대감이 없지 않았는데요... 유감스럽게도 기대한 만큼의 값은 못 했습니다... 한밤중의 교정에서 한 여고생이 투신자살하는 충격적인 인트로로 시작되었고, 전개를 거듭하면서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전개를 수시로 보여주었습니다만 그 전개들이 감정에 떠밀려서 이루어졌다는 인상이 적잖이 들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드러난 반전은 이렇게 감성적인 반전은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끝자락에 들어서는 오글거림마저 느꼈고요... 반전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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