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돌아온 슈퍼맨 용감한 우리의 용사 어린이의 친구를 봐야겠다. 그런데 요새 슈퍼히어로물 아쉬운 건 어린이 관객들에 대한 팬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건데 그런 면에서는 역시 어벤저스가 나름대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히 헐크) 어필했다고 봐야 한다. 요새 히어로들은 너무 진지를 빨아대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뭔가가 별로 없다. 이번의 슈퍼맨은 어린이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왠지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뵌다.
배트맨 리턴즈 Batman Returns (1992)
By 멧가비 | 2016년 6월 13일 |
![배트맨 리턴즈 Batman Returns (1992)](https://img.zoomtrend.com/2016/06/13/a0317057_575ea9e6c868e.jpg)
부모에 의해 하수구로 떨어져 괴물이 된 펭귄은 맥스 쉬렉을 이용하려 하고, 쉬렉에 의해 빌딩에서 떨어져 괴물이 된 캣우먼은 펭귄을 이용하려 한다. 이 물고 물리는 두 괴물이 공통의 적을 발견했으니 바로 배트맨. 펭귄은 배트맨에 의해 다시 하수구로 떨어지고, 캣우먼은 배트맨에 의해 건물에서 또 떨어진다. 배트맨은 이미 화학 약품 통에 떨어뜨려 조커라는 괴물을 만든 원죄를 가졌다. 물론 배트맨 그 자신도 복수를 끝내고 자기 혐오에 빠진 또 하나의 가련한 괴물일 뿐. 부패한 기업가의 등에 업혀 정경유착의 아이돌이 된 펭귄은 배트맨으로 대변되는 상대적으로 정직한 자본의 힘에의해 처단되고, 실패한 내부 고발자였던 캣우먼은 부패한 기업가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다. 비극적인 최후마저도 물고 물리는 수미쌍관.(나
베놈 (Venom, 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1월 8일 |
2018년에 소니에서 ‘루벤 플레셔’ 감독이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아치 에너미 중 하나인 ‘베놈’을 주인공으로 삼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내용은 겉으로는 한량 같아도 실제로는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 ‘에디 브룩’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과 맞서다가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그 과정에서 여자 친구 ‘앤 웨잉’과 헤어져 완전 몰락했는데. 그로부터 수개월 후,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칼튼 드레이크’ 회장이 외계에서 온 생물체 ‘심비오트’로 생체 실험을 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그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심비오트에게 습격당한 후, 자신의 육체를 심비오트 종족의 ‘베놈’과 공유하여 공생 관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의
독수리 오형제 크라우즈 인사이트 마지막화.
하지메의 게르사드라를 "죽인다." 는 말 자체가 왠지 의미심장하지 않나? 딱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라는 불교의 화두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 아닌가? 일각에서는 이게 바로 지성이 가진 근거에 대한 극한의 압박으로 표현하던데 실제로 하지메는 끝까지 자신에 대해,세상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을 얻으려 한다.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서 말이다. 이때문에 하지메는 완전체 히어로가 되는 것이다. 정의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통해 독선이 아닌 진실한 정의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원펀맨의 사이타마와는 다른 의미의 완전체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이타마가 거칠고 보다 원색적이라면 하지메는 철학적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면 원펀맨이나 독수리 오형제 크라우즈 인사이트나 이상적인 히